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열애설 보도 이후 3일 만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 한 매체는 이승기와 이다인이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두 사람이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데이트를 즐겼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서울 인근에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양측 소속사는 "확인 결과 선후배 관계"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서는 두 사람의 목격담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던 중 27일 디스패치 측으로부터 사진과 함께 단독 보도가 나오며 또다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러자 마침내 28일 오전 이승기 본인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날 밤 9시경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장문의 글을 남겼다. 먼저 첫 번째로는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마우스' 촬영 일정상 해외 체류 중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또한 이전처럼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추측성 댓글 자제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언제나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글을 마쳤다. 연예계 스타 커플 탄생 여부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상대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인 이다인이었다. 둘은 5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 출연을 계기로 가까워졌다고 하는데 방송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아직 확실한 입장 표명이 나오지 않았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기도 했다. 어쨌든 이번 일을 계기로 부디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며 진심으로 응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