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다빈 사과

 

배우 전다빈

배우 전다빈이 동료배우 故 조하나 발인식 후 SNS에 올린 게시물 논란 이후 뒤늦게 사과했다. 지난 7일 전다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하나 선생님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왔는데 왜 나한테 연락했냐고 따지고 싶었다"며 "그런데 내 전화번호부엔 아직도 우리 언니가 있나 보다. 보고 싶다 언닌데 늘 날 걱정해주고 챙겨주던 언닌데 미안하다 얼마나 아팠을까 그동안 참고 누르고 있던 게 터졌나 보다 너무 못됐다 난 자격 없다 나도 아프다 근데 뭐가 됐든 죄송하다 말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나한테 하나밖에 없는 언니다 정말 착한 사람이었다 하늘에선 아프지 말고 평온하길 기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어제(7일) 오전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고인의 발인식 현장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유족 뒤로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전다빈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글 역시 함께 게재됐는데 내용이 충격적이다. 그녀는 "발인 전날 밤까지도 (故 조하나 씨가) 살아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눈을 떠보니까 심장마비로 떠났다고 한다"며 "언니랑 붙어 지내면서 서로 의지하고 지냈는데 혼자 보낼 생각하니까 너무 무섭고 두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빠 돌아가셨을 때도 이렇게 안 울었는데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서 마음이 이상하다"며 "내가 힘들 때 옆에서 힘이 되어준 고마운 사람인데 이제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또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했으면 좋겠다"며 "나중에 만날 때 떳떳하게 만나고 싶다"라고 전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